
정말 얼마 안 샀다고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아아
언니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부평에서 내려 슥삭.
- 이니스프리에서는 네일컬러 두 개. 신상들이 궁금하긴 했는데 막상 테스트해보니 나에게는 썩... 117번 블루베리 마카롱 / 124번 해피 바이러스, 두 개만 집어왔다. 마카롱 시리즈는 하나만 집어와야겠다 생각했더랬고, 글리터 시리즈 중에선 마음에 좀 들어왔다가 미샤 젬스톤이랑 글리터가 같은 듯해 도로 넣어두고 온 것도 있었다. 이니 네일을 썩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신상이 나오면 하나쯤은 들여와야 쓰겠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 압박감 필요없어...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보라색 못지않게 파스텔블루에도 뭔가 귀신에 홀리듯 홀려서 온다는 사실을 -_- 장하다 인간아.
달랑 네일 두 개 샀는데 직원이 봉투에 유채꿀 팩 샘플 두 개랑 미니멈 세럼 샘플을 넣어줬다.
- 올리브영은 평소의 열 배 넘게 사람이 들어찼다. 그 지점 내가 평소에 갈 때마다 손님 나밖에 없어서 민망했던 곳인데... 맘에 두고 있던 캔메이크의 핑크빛 치크앤치크를 담고 (!! 아이고 사진을 찍어두고선 안 올렸네 제일 중요한 건데 !!), 매장을 거진 세 바퀴쯤 돌며 마음가는 것들을 집어봤다. 아르데코 섀도우들은 나름 기대에 차서 발색해봤는데 내 취향에는 삐끗.
마뷰다 제비집 시트마스크가 세일하길래 넣고, 아리얼 시트마스크가 1+1이길래 시험삼아 또 넣고. 언니가 다음번에 차茶를 사오라고 한 게 생각나 세일중인 립톤 티 두 박스 넣고. 아이고 각종 주전부리를 또 안 찍었네. 우마이봉이랑 초코랑 프레첼 등등등 동생들 먹여줄 간식. 사실 드럭스토어엔 화장품보다 주전부리감 사러 가곤 했던지라.. 헤헹
여차저차 담아서 계산했더니 이만팔천원쯤. 그럼 블러셔를 빼도 나머지로 만팔천원을 채웠다 이건가ㅋㅋㅋㅋㅋㅋ 주전부리들... 안녕...?
계산하던 직원언니가 뉴트로지나 바디로션 샘플을 둘이나 끼워줬다.
세일기간이 정말 얼마 안 남았지만 다른 지역(의 좀 더 넓은) 올리브영을 한 번 돌아봐야겠다고 생각.
덧붙여, 왓슨스도 세일중이지만 올리브영처럼 일일이 세일가격표를 붙여놓은 게 아니라서, 입구만 지나면 별로 세일 느낌이 안 나는 게 아쉬웠다. 솔직히 올리브영보다 왓슨스가 더 좋은데(는 주전부리들이 더 싸서-_-ㅋㅋㅋㅋ).



덧글
그러니 일단 베이스컬러를 하나만 쟁이시고... 그다음엔 또 글리터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