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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2 11:40

10월의 먹부림즈 즐거운입

분명 다이어트를 선언했는데 이 먹부림은 뭐랄까... 음... 어......
과한 보식...?

파주 집에서 이마트까지 걸어서 오십분 찍은 날. 냉동보관이 아닌 또르띠야가 보여서 집는 김에 샐러드도 집고 닭강정도 이백그램 포장해오고. 샐러드는 안 먹는 채소(오이라든가! 오이라든가! 오이!!라든가!!) 들어간 거 빼다 보니까 레이디 믹스채소...-ㅅ-...
그렇게 집에 가져와서 간단하게 롤샌드위치. 저 두개에 실험작 하나까지 세 개 먹어서 배빵빵.
또르띠야를 나름 잘 데웠다고 생각했는데 밀가루맛이 살짝 남았다. 더 바삭하게 구울 걸 그랬네. 닭강정은 백그램만 사도 되었을 뻔. 남은 닭은 샐러드채소 남은 거에 얹어 먹었다.
남은 또르띠야는 나중에 찐고구마 남은 거 으깨서 치즈 얹고 말아먹었다. 롤샌드위치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바삭하게 구워서 맛있었음.

나도 먹었네 쁘띠첼 스윗푸딩. 친구들 만나러 가서 함께 우우 몰려가 사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점심저녁 후식으로 이걸 몽땅 먹어치워버림........... 으아아...................
하나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면 다음날엔 다른 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고... 후후 다섯개씩은 먹어봐야 우열을 가릴 수 있겠어.
(!?)

쁘띠첼 산 날에도 영등포에서 모였는데 그 다음다음날 휴무인 구로의 친언니와도 영등포에서 만남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영등포의 백화점들이 휴무ㅋ... 타임스퀘어는 영업해서 다행이었다.
언니가 파스타를 먹고싶대서 지하1층 몰레꼴레에 가봤다. 스테이크 올라간 리조또 하나랑 빠네 하나. 배고파서 겁나 빨리 먹어치웠다. 맛있었다고 써야겠다. 남이 사주는 밥이 최고로 맛있는 법이다.
언니가 밥을 쐈으므로 나는 언니가 좋아하는 젠티 레모네이드를 그란데사이즈로 갖다 바쳤다. 굽신굽신.

스벅의 햄&모짜렐라치즈 샌드위치.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며 골랐는데 빵이 마르고 퍽퍽한 식빵이라 실망... 그냥 먹던 치아바타나 베이글같은 거 찾아야겠다...

버거킹은 파주집에서 너무 멀고(코카콜라컵은 신포도 보듯 하고 있다ㅜㅜ). 그렇다면 케엪씨!
더블다운맥스를 먹었는데 그냥 평타치는 맛. 다음부턴 더블다운을 먹겠다. 여튼 돌아와서 매우 기쁘고 행복하고 춤이 절로 나옵니다. 웰컴백 따블다운.

언니와 조카들이 늦는다는 꿀렁한 저녁에 김치부침개. 원래는 잔뜩 쌓아놓고 야구 보면서 먹으려고 했는데 자꾸자꾸 1굽1식... 쌓이지를 않아...
그냥 부엌에서 선 채로 다 먹고 야구 봤다.

뻥튀기 좋아하는 꼬마들을 위해 언니가 사왔지만 외면당한 구운현미과자ㅠㅠ 자연스레 나와 언니의 간식이 되었다. 아주아주 꼬스름하고 맛난데 알이 작다 보니 조금씩 집어먹으면 감질나 죽을 지경. 나중에는 거의 마시다시피 입에 쓸어넣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시 봉지에 손을 대고......음?

파주의 형부가 해외출장을 다녀오셨는데 내 몫으로 선물까지 사오심ㅋㅋㅋ 길리안 한상자 건네주시면서 시험 잘보라고... 크흡... (다녀오신 다음날이 내 한국사 시험날이었다ㅎㅎ) 받은 날에 내 방에 뒀는데 금세 큰꼬마가 들어와서 슬금슬금 만지며 "이모 이게 뭐야? 나 먹고싶다아아"...... 결국 시험날 아침에 뜯어서 나눠줌. 두 꼬마가 이미 하나씩 집어감ㅋ
그리고 다행히도 한국사 시험은 급수 나올 정도로 봄ㅋㅋㅋㅋㅋ

시험 마치고 바로 구로행. 구로 언니네서 놀았다. 원래 전날 형부 워크샵이라 집에 없다며 놀러오랬는데 내가 시험장소를 마두로 잡아서^0^...^0^...........(...다른데였으면 시험전날이라도 놀러갔을 기세)
점심께에 도착하자마자 고등어김치찜 놓고 계란프라이 얹어 밥 한그릇 뚝딱. 함박스테이크 만들고 불고기 재워놓고 TV 보다가, 형부가 돌아오고 나서 우리는 피자도 사올겸 동네에 새로 생겼다는 카페에 갔다. 예전에 빵집인가 뭔가가 있었는데 구로 온 이래 열린 걸 한 번도 못 봤던 그 장소(..) 차이라떼랑 민트초코라떼(?)를 시켰는데 마실만했다. 토요일 저녁 아파트 상가인데도 손님이 꽤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먹는다 많이.
함박스테이크에 계란프라이에 쌈채소샐러드. 이건 일요일 아침으로 쓱싹.
레몬생강차. 엄마가 담가준 레몬청에 생강차를 끓여서 부었다. 이거 말고 애플시나몬티+꿀 두스푼+생강차 조합도 맛있었음.
또다시 쁘띠첼 스윗푸딩ㅋㅋㅋㅋㅋ... 카페 갔다가 그 옆 gs25에 들러서 두개 남은거 싹 담아왔다.
피자(는 안찍었네) 먹고 언니가 튀겨준 닭다리는 살도 많고 겉은 바삭 안은 촉촉ㅠㅠ 감동ㅠㅠㅠㅠ

할아버지 삼일장 후에 부의금 목록 작성은 내 몫이 되고... 나는 밥 먹기가 싫었을 뿐이고... 동생이랑 롤케이크 사러 간 김에 샌드위치 집었을 뿐이고... 둘이 쁘띠첼 푸딩 먹고싶다고(...) 집앞 세븐일레븐 갔다가 얼결에 주인아저씨께 포스기 사용법을 가르쳐드렸을 뿐이고(자영업자 딸내미들이 이렇습니다)... 푸딩 없으니 동생이 카페라떼 민트 사줬을 뿐이고... 그런데 계산하려다가 본 오후의 홍차가 자꾸 생각날 뿐이고...
덴마크 로얄밀크티도 맛있담서요? 로얄밀크티랑 쁘띠첼 스윗푸딩을 주인아저씨께 알려드림ㅋ...

마지막은 한우한우. 할아버지 삼우제 지내러 친척들이랑 이천 갔다가 안성에 들러 고기를 먹었다.
맛은 말해 무엇하리. 츄릅.
게다가 우리 테이블에서 이가 멀쩡한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떡심은 거의 내 차지였다. (춤춘다)



쓰기만 했는데도 숨차... 이러니 살이 마를 새가 없엉ㅋ

덧글

  • 2013/11/02 12: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1/03 02: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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