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공병대잔치
기록해둔 건 적은데 공병잔치라니 쓰기가 힘들구랴

* 세이어스 로즈 페탈 위치 헤이즐 토너 - 1월 첫날 끝냄. 석 달쯤 쓴 것 같다. 퍽퍽 쓰기 무리없이 좋았다. 지금은 다른 거 쓰고 있고 세이어스 토너는 한 통 쟁여놨으니 못해도 지금 있는 걸로 여름 전까진 버틸 듯.
*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세럼 - 언니가 바닥만큼 남겨서 가져온 거 비움. 장수하세요 녹차세럼님
* 한율 은결빛 프라이머 에센스 - 퍼스트에센스. 생각보다 좋았다. 쫀쫀하게 붙는 질감도 취향이었지만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니 피부가 탄탄해지는 듯한 착각이. 이제까지 써본 (퍼스트)에센스류 중에선 잘 맞는 편이었던 것 같다.
* 비욘드 피토가닉 페이셜 폼 - 예전에 엄마가 1+1로 산 걸 하나 가져와서 썼는데, 며칠 쓰고 후회했다. 이 진한 퐁퐁의 느낌은 무엇이냐. 리퀴드 폼이라 그렇게 느낀다고 하기엔 냄새도 주방세제풍, 씻어낸 후에 뽀득하다 못해 뻣뻣한 느낌도 마치 맨손으로 설거지한 후의 손 느낌... 그나마 사용 후 개운한 느낌(아마도 허브의 영향..?)은 좋았다. 여하간 가벼운 클렌저 역할은 아닌 듯. 펌핑 양도 조절 잘 해야 함. 1회 펌핑은 거품참사를 부릅니다...... 소량으로도 거품은 신나게 나니 펌프는 찔끔만 눌러야 함. 그래서 더더욱 비우기 힘들었다. 막판에 얼마 안 남은 양은 퍽퍽 짜서 손발도 닦고 바디샤워 대용으로도 쓰고 그랬음. ㅋㅋㅋ

* 프리맨 바디 솔트 스크럽 - 예전에 썼던 슈가스크럽보다 입자가 굵고 가칠가칠하다. 입자 큰 만큼 스크럽도 잘 되었으면 좋으련만 생각보다 좋진 않고... 슈가스크럽의 설탕입자는 잘만 녹더니 이건 잘 녹지도 않고...... 좋은 건 향뿐이었어 달달달한 구아바향뿐...! 다음 스크럽 뭐 사지ㅠㅠ

* 메디힐 P.D.F AC-드레싱 앰플 마스크,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 - 믿고 쓰는 메디힐. 좌측의 AC드레싱 앰플마스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저녁에 붙이고 나면 다음날 아침까지 팽팽함.
* 어퓨 데일리 히아루론산 시트 마스크 - 촵촵하게 붙는 느낌은 없어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시트 떼고 나서 얇게 크림 발라주긴 했지만... 뭐. 아쉽다 생각된다면 반값에 7일치를 샀다는 걸 기억하자.
* 어퓨 난코 티트리 스팟 패치 - 장수하세요 스팟패치님

색조. 버림 반 공병 반
* VDL 리얼스킨 파운데이션 (M101) - 펌핑이 안 되어서 버리기로 했지만 진작에 버렸어야 했는지도 모를 파데. 1/3쯤 사용하면서부터 이상하게 분리현상이 생겨서...(그래도 굳이 흔들어서 썼음-_-) 눈에 띄는 핑크베이스였지만 내 피부보다 한 톤 밝았다. 촉촉하고 얇게 발리긴 하지만(1펌핑을 넘어서면 허옇게 뜸ㅋㅋㅋ)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진 않음. 여하간 색 맞는 파데 찾기는 계속될 듯하다. 중간톤 핑크베이스 파데를 찾습니다으.
* 미샤 시그너처 드라마틱 베이스 부머 - 묽은 펄베이스. 님들 나 펄베이스 발랐쪙!!!!!!!!!!하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다.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광을 깔아줌. 하지만 15ml 샘플로도 오래오래 쓰는데 본품 사서 비울 자신이 없다. 5~15ml 사이즈로는 안 파나.
* 클리오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 젤라이너 (No.15 블러디 데빌) - 동생과 공유할 수 있는 버건디 라이너...였으나 동생이 파괴함. 오토펜슬을 샤프너에 돌려버려서 안쪽에 파묻힌 심을 구제하려고 했더니 남은 심도 홀랑 뽑혀버렸다. 이것이 파괴왕의 위력...! 블러디 데빌은 이렇게 보내지만(..) 꼭 이 색상이 아니더라도 젤프레소 라인에선 하나쯤 구비해두고 싶다. 부드럽게 발리고 지속력도 괜찮고... 세일도 자주 하고...
* 에스쁘아 젤 라이크 아이 펜슬 (블라 블라) - 간만에 꺼내 썼는데 왜 이걸 오래 봉인했는지 그 이유를 단번에 기억해냈다. 가루가 심하게 떨어진다. 금세 눈 밑에 지저분한 까만 점들이 우수수...(기겁) 산 지 오래 되기도 했으니 과감하게 버림.
* 바닐라코 키스콜렉터 컬러픽스 M (MPK541) - 얼굴색이 가라앉기 딱 좋은 흰기도는 코랄핑크. 썩 예쁘게 발리진 않아도 발랄한 색이라 마음에 들어 가끔 썼다. 애초에 지인에게 받았던 거라 금세 없어진 것 같기도.
* 어퓨 12-컬러 하모니 블러셔 (01호) - 영 손이 가질 않아서 버린다. 펄-펄펄-펄펄펄-빛나라 사이버전사! 텁텁퍽퍽한 펄! 이걸 산 먼 과거의 저를 좀 치겠습니다.

* 이니스프리 민트 그린티 프레시 린스 - 겨울에 린스를 쓰면 정전기 발생이 줄어든다는 정보를 보고 수중에 있는 린스 샘플을 한 통 비워봤다. 그런데 별거 모르겠슈... 그냥 린스... 미끌미끌이...
* 라네즈 타임 프리즈 인텐시브 크림 (*2) - 타임프리즈 시리즈 샘플 4종 중에서 셋을 써 봤는데 이게 제일 괜찮았다. 나머지는 기대와 달리 붕붕 가벼운 느낌이어서... 여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소프트크림. 이런 크림류가 끌리는 내 나이가 문득 서럽구나. 그런데 본품 6.5만... 음...
* 라네즈 타임 프리즈 에센스 - 노화방지용이면 좀 묵직할 줄 알았더니 그냥 워터뱅크에센스 수준의 묽기와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느낌... 샘플 4펌핑은 엔간해선 안 하는데... 착하지만 모자란 친구...
*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럭스 아이 리프트 크림 - 잡부. 지난번에 비운 아이세럼보다 이게 훨씬 마음에 든다. 딱 적절한 유분기와 영양감을 갖췄고 소량으로도 한 달 넘게 쓴 것 같고. 이래야 아이크림이지!!라는 느낌? ㅋㅋㅋㅋ 본품은 못 살테니(..) 이게 만족스러웠다는 기록이나 해 두련다.

기타품목
* JAJU 무실링솜 200매 - 자연주의에서 샀던 솜 2종세트를 다 비웠다(압축솜과 이걸 적당히 나눠서 압축솜 케이스에 담아 언니 집에 보내는 바람에 압축솜 케이스는 없다ㅋㅋ). 무실링솜은 이니 고급솜보다 보드라움이 살짝 덜했지만 그럭저럭 대용품으로 쓸만. 압축솜은 토너 쓸 때 적시기 좋았지만 압축무늬 중심으로 쉽게 찢어지는 게 아쉬웠다. 둘 중 하나를 다시 산다면 (그래도) 압축솜.
* D&C 내추럴 마 기름종이 - 집에서 발굴함ㅋㅋㅋㅋ 집에서 얼굴유전 폭발할 때 썼다. 유물급 기름종이 쓴다고 얼굴 망하지야 않겠지.
* 21st century vitamin d3 - 아이허브 체험상품. 은근히 양이 많아서 넉 달은 먹은 듯? 효과... 어딘가에 효과는 있었겠지
히익 2월......
가뜩이나 짧은 2월 대소사가 쌓인 2월 명절도 있는 2월 조카가 서울로 돌아갈 2월... 으앙 ㅠㅠ



덧글
2015/02/03 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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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5 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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