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 ego - box

pinkegobox.egloos.com



2016/07/03 23:52

2016년 5~6월의 공병샷 색칠놀이

몇 년 놀았다고 일 양이 적립되었던 것인지, 7월부로 덜컥 일 많다는 곳에 발령이 나서 어벙떠벙한 요즘.
(아니 감사 끝난 지 몇 달이나 지났다고! 좀 쉬게 해달라! ㅜㅜ)
다행히 새 팀의 구성원들도 다 좋은 분들이신데... 다 남자... 왠지 쓸쓸...

오늘은 전임지에서 못다한 자료작성을 마치고 왔다.
그간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째깐째깐하게 지른 게 양이 제법 되어 놀라기도... 어허헝.

여튼 5월 공병 양이 애매해서 한 달 더 모았더니 마구마구 증식했다. 무서워.

* 온더바디 촉촉한 체리 블라썸 바디워시 - 몇 년 묵었던 걸 비워내느라 애 좀 썼다. 솔직히 촉촉한 건 잘 모르겠는데 오래되어서 그런건가... 비워냈다는 데에 의의를 둔다.
* 사이오스 리페어&스무스 샴푸 - 무실리콘이라기에 뻑뻑한 느낌이 나나 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님. 무난하게 잘 썼다. 향이 강하진 않지만 왠지 익숙한데 딱히 무슨 향인지 생각나진 않는다... 하지만 나는 향이 퐁퐁 나는 샴푸가 좋으니 다시 마쉐리를 쓰고 있다.
* Queen Helene Mint Julep Masque - 처음 쓸 때엔 고통이 닥치지만 몇 번 겪고 나면 씨원하고 좋다. 민트!!!자극!!!쫀쫀!!!얼굴!!!팽팽!!!긴장!!!!이라는 느낌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가족들이 기겁하기 딱 좋으며 씻어내릴 때 세면대 청소를 싹싹 잘 해놔야 등짝을 맞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색깔은 아주 마음에 드는 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어퓨 소프트 버블 클렌징 폼 (프레시) - 나는 폼이 만들어져 나오는 클렌저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아버지는 매우 좋아하신다. 고로 이건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예전에 사서 한 통 비우고 리필까지 사서 넣었던 통. 폼 나오는 모양새가 영 흐물텅하여 제 기능을 못 하는 것 같아 리필 채웠던 분량까지 비우고 처분한다.

* 투쿨포스쿨 장조지롱 선블록 - 메베 기능까지 훌륭한 선크림. 선크림을 쌓아둔 상황이므로 잠시만 안녕.. ㅜㅜ
* 이니스프리 브로콜리 클리어링 토너 - 이니 1/4분기 vvip템. 기대 안 했는데 무시무시한 클렌징 능력에 기겁하며 재구매했다(...???). 더샘 클워로 팔다리를 열심히 문질러봐도 별 변화가 없었는데 이 토너 묻힌 솜으로 얼굴 닦고 무심코 팔을 슥 문질러봤다가...... 조용히 다시 샤워하러 갔었다.............
다만 에탄올이 두 번째에 들어있어서 자극은 좀 조심해야 할 듯. 에탄올과 잘 안 맞는 동생은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 어퓨 미네랄 립앤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오마린) - (이미 누워있음)
* 이니스프리 그린티 미네랄 미스트 - 얼굴도 적시고~ 스펀지도 적시고~ 1+1 찬스에 사서 아버지랑 하나씩 나눠 잘 써먹었다.
* 이니스프리 퍼퓸드 디퓨저 (체리블라썸) - 그 향은 미약하나 엄마 코에는 창대하리라 ㅜㅜ 나는 못 맡는 냄새를 엄마는 기막히게 맡고선 말했다. "너 방에 향수 뿌리니? 냄새 별로고 머리만 아파. 뿌리지 마라." 그래도 말 안 듣고 악착같이(...는 아니고 귀찮아서였다) 냅뒀다가 어느 날 콩벌레같은 벌레 몇 마리가 디퓨저 액 안에서 죽어있는 걸 보고 미련없이 버렸다. 껄껄.

* 이니스프리 고급 화장솜 - 요새 얇은 압축솜을 자주 써서 그런가... 쓰기가 황송했다(..)
* 스킨푸드 올리브 큐티클 리무버 펜 - 몇 번 썼더니 팁 부분의 스펀지가 다 벗겨졌다. 에라이.
* 아리따움 오 드 퍼퓸 (핑크 쟈스민) - 꽃내음 물씬 나는 끝에 풋내같은 게 묻어나왔다. 그 잔향만큼은 살짝 취향이 아니었음... 중간에 스프레이 분사구 부분이 고장날 뻔한 위기를 겪었으나 무사히 극복하여 공병을 봤다. 셀프박수.
* 더샘 어반 에코 하라케케 에멀전 이엑스 - 하라케케 라인은 무난무난... 저 샘플병은 올망졸망하니 참으로 귀엽다.
* RMK 메이크업 베이스 - 기름진가 싶은데도 금세 얼굴을 반질하니 매끈한 느낌으로 깔아줘서 좋았다. 기름왕인 내가 여름에 쓸 만한 친구는 아닌 듯하여 15ml짜리 샘플은 잠시 묵혀두고 있다.
* acure argan oil lip balm (dark chocolate+mint) - 다음번에 아이허브 주문할 때에는 네 개씩 사야겠다... 민트향(다크초코는 마실나감)과 촉촉함과 간편함을 고루 갖춘 훌륭한 립밤임.
*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라즈베리) - 작년 메르스 유행 때 샀던 건데... 왜 나는 멍청하게 라즈베리향 같은 걸 샀던 거짘ㅋㅋㅋㅋ 라즈베리 단내가 폴폴 풍겨서 비우기 참 힘들었다 ㅜㅜ
* 러브 달링 아이라이너 (블랙) - 친구 거 얻어서 잘 쓰고 버림. ㅋㅋㅋㅋㅋ 번짐에 강하고 색도 진한 브러쉬라이너. 사실 버릴 때가 좀 지났는데도 잘 나오는 게 아까워서 쓰다가 브러쉬가 삑나는 바람에... ㅜㅜ
* 더페이스샵 러블리 믹스 메이크 미 스타 워터프루프 젤 라이너 (10 라벤더 부케) - 뭉침이 쬐금 있었지만 은근한 포인트로 쓰기 딱 예뻤던 라벤더색 라이너......지만 간만에 열어보니 누가 다 뭉개놨네~

팩들은 늘 비슷비슷... 패치나 코팩도 비슷비슷... 화이트닝 토너 샘플은 다리에나 발랐다.



내일 비 온다니까 출근길이 더 두려워지고 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