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시오 벌써 9월이 반이나 지났단 말이오...
분명 8월보단 야근을 덜 하는데 갑자기 밀려드는 사람들에 적응을 못 하고 있는 9월...

* 포인트 딥 클린 클렌징 오일 - 얼굴에 묵직하게 붙는 질감이 좋다. 피지도 잘 빼준다. 세일이나 1+1 써먹으면 저렴하다. 내 이번엔 게을러 쟁여놓지 못한 관계로 다른 걸 급하게 샀으나 엔간하면 돌아오려고 한다... (조심스럽게 누울자리를 펴봄)
* 어퓨 미네랄 립앤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스윗로즈) - 에뛰드 컬픽스를 싹싹 지워주는 것으로 그 훌륭함을 몸소 입증하시는 분으로... 이제 마지막으로 쟁인 한 통을 깠으므로 다시 쟁여야 한다..
* 이니스프리 브로콜리 클리어링 토너 - 여름용으로 잘 썼다. 알코올의 상쾌함-_-ㅋㅋ이나 은은한 끈끈함(...?)에 익숙해지고 나니 새로 뜯은 마몽드 장미토너는 심심할 따름이고.. 계속 살아남는다면 다음 여름에 다시 만나요.
*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세럼 - 꾸준히 비우고 있음.

* 겔랑 란제리 드 뽀 인비저블 스킨-퓨전 파운데이션 (01 베이지 페일) - 저는 파데의 ㅍ도 모르는 쪼렙이나 이것을 처음 문대보았을때 머릿속에서 상투스가 울려퍼짐을 느끼었습니다...... 오죽하면 당시 백수였는데도 거금 들여 샀겠숴여. (물론 면세찬스 씀-.-) 색상이 너무 밝지도 불그죽죽하지도 않고 딱 맞는 것만으로도 사랑...인데 스펀지질을 하면 얼굴에 챡챡 달라붙는데다 기름줄줄이 피부에서도 제법 버텨주기까지 함... 커버? 그런건 필요없어...! 커버 필요하면 더블웨어 쓰지 왜 란제리 쓰냐
동생에게 한 번 발라봐라 했더니 이시끼가 눈이 홀랑 뒤집혀서 엄청 열심히 씀^^... 동생은 나보다 얼굴에 붉은기가 덜한데 얘한테도 색이 잘 붙었다. 다만 동생은 건성이라 피부가 좀 당긴다고는 했다. 여튼 애저녁에 이미 면세찬스로 재구매. 사랑해요 겔랑느님...
* 마죠리카 마죠르카 누드 메이크 젤 - 여름에 가볍게 쓰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노랬다. 당황. 그래도 펴바르면 어찌저찌 되는 것 같았고..? 다른 베이스와 몇 번 섞어봤는데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아마도 특유의 제형도 한 몫 하는듯'_')... 바를 때 즉각적으로 시원해져서 우왕 알코올!!하면서 신나게 비움. 올 여름이 여간 더웠어야지유.
* 니베아 데오드란트 롤온 드라이 컴포트 - 막 굴리기 좋은 니베아. 향만 어떻게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파우더 - 이걸 비우다니 인간승리......는 아니고 몇 번 엎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데 후에 써먹기 무난한 스킨톤 파우더였지만, 바빠죽겠는데 일정량 덜어서 브러쉬질하기는 너무나도 귀찮았을 뿐이고... 이러고 사느니 그냥 피같이 쟁여둔 드리밍스완 팩트를 쓰자 싶어서 탈탈탈 털어냈다. 노세범은 그냥 기본 허연가루를 씁시다...

8월의 시트마스크들. 왜 별로 안 썼지? 다들 무난하게 잘 썼다.

샘플들.
* 더샘 어반 에코 하라케케 뿌리 보습 크림(*2) - 생각보다 가볍고 흡수 잘 되는 크림.
* 토니가드 마이 허니 오 드 퍼퓸 - 올리브영에서 줬던 샘플. 허니만 보고 꿀향이라고 생각한 멍청이가 여기 있습니다... 대놓고 받아라 꽃향기!!!! 받아라 달달함!!!!!은 아닌데 진하지 않고 익숙한 향이었다. 나는 향수고자라 무슨 향인지 모르지만 우아한 아가씨향... 그런데 분명 이 향이 여름느낌은 아니었는데 왜 여름에 다 비운걸까.........
* 록시땅 울트라 리치 립밤 - 나이트케어용으로 썼는데 각질 덜 불려짐. 다 써냈으니 미련없이 뜯는다 더페샵 쉐어버터
* 마녀공장 갈락토미세스 나이아신 - (이거 하나 써보고선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오늘 토이져러스에서 신나게 지르고 왔다. 조카 장난감 아님... 내거...
잘 자제하고 왔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다 ㅠㅠㅠ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라는 슬픔을 잊기 위해 옥토넛을 보고 자야겠다..



덧글
저 귀여운 바나클 대장님은 조카를 한 번 거쳤더니 집안 어딘가로 사라졌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