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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22:34

2016년 12월의 공병샷 색칠놀이

16년도 기록물을 소급등록하는 마음으로 지난주까지 비운 화장품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껄껄.
아 기록물정리하기 싫다

여하간... 사진은 늘 그랬듯 다 제멋대로다.

* Stridex Single-step Acne Control Maximum - 이제야 다 비운 스트라이덱스 패드. 초반에는 좀 효과가 있다 싶더니 나의 강철피부는 이를 극복해내고야 말았다. 얼굴을 싹싹 닦아버릇해도 효과가 미미해서 나중에는 얼굴보다 목이나 몸의 관절부분에 쓰게 되었다... 더 튼튼한 친구를 구해야 쓰겄다.
* 라로슈포제 오 떼르말 - 사무실의 좋은 점은 난방을 잘 틀어준다는 것이다. 사무실의 단점은 내가 사무실에서 제일 추위를 안 탄다는 것이다... 여튼 난방이 잘 되어 건조해지는 얼굴을 부여잡는 데 썼다. 50밀리 금방이다... 뭐가 좋아질거란 기대는 애초에 안 했고 그저 응급처치용 수분공급이었다. 무향무취 온천수라는 점이 편하게 뿌리기에 좋긴 하더라. 1+1이라 산 거였는데 나머지 하나는 미스트덕후인 아버지가 사무실에 놓을 미스트를 간절히 원하셔서 나눠드렸고... 요거의 후임으로는 생일 때 선물받은 록시땅 미스트를 갖다놨다.
* 투쿨포스쿨 다이노플라츠 시네마 시티 - 투쿨포스쿨 색조는 기본은 깔고 간다는 느낌.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밀착력있고, 내가 좋아하는 핑크베이스에 색이 화사한데 내 기준에선 얼굴이 동동동 뜬다는 느낌은 없었다. 게다가 이 다이노플라츠 라인 패키지는 일러스트나 레터링이 너무너무 내 취향. 다만 씨씨크림+다른 색조템(하이라이터, 블러셔, 컨실러 - 내가 산 제품은 컨실러와 세트) 형태를 위해서 제품을 불편하게 만들어버렸다. 뚜껑 돌려 열면 (투명뚜껑부분) 컨실러가 있고, 씨씨크림은 저 까만 뚜껑 전체를 돌려서 치약 짜내는 것처럼 짜야 한다. 바빠죽을 아침에 저 뚜껑 안 열리면 속 터짐. 씨씨크림 얼마 안 남았을 때 짜다가 씨씨크림이 사방팔방 튀어서 낭패본 적 여러 번. 새 옷에 튀어서 욕한 적 한 번 포함. 제품은 참 좋은데.. 좋은데... ㅠㅠ

사진 너무 막잘랐네
* 츠바키 볼륨터치 트리트먼트(논실리콘) - 이걸 산 건 큰 이유 없었다. 모발과 두피를 더블케어!한다는 말에 그만... 그만큼 나에게 트리트먼트며 컨디셔너 등등등의 '두피를 피해 모발에만~'이란 설명서는 스트레스 그 자체였고 샴푸로만 머리를 감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아니 남들은 어떻게 이런 걸 두피를 피해서 잘 바른다는거지..?(지금까지 그렇게 못 함) 여하간... 팍팍 짜서 두피에 안 닿게 신경쓸 필요 없이 샴푸하듯 쓰고 머리끝도 쓱쓱 감아내고 씻어내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 멘톨이 들어가서 사용하는 동안 두피가 화한 감은 있다. 재구매의사 있음.
* 이브로쉐 퓨리티 퓨리파잉 샴푸 오일리 헤어 - 쐐기풀샴푸새기는 이름답게 아주 뻣뻣했다고 한다. 양이 적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다니 슬프고 분하다... 쓰다쓰다 나중에는 스타킹 빨 때에도 슬쩍슬쩍 썼다. 역시 세일이라고 무조건 좋아하면 안 돼.

* 마몽드 로즈워터 토너 - 닦토 쓰다가 요새 안 쓰니까 또 허전해... 하여 쟁여둔 샘플을 쓰고 하다라보 고쿠쥰 다 쓸 때까지 봉인해두려 했던 본품 한 통도 다시 개봉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킁킁 장미향 킁킁
* RMK 메이크업 베이스 - 메베를 안 써버릇한 인간으로 이게 뭐가 효과있나 싶다가도 안 쓰면 또 허전했으니. 쓸 땐 기름진 거 아닌가 싶은데 그 위에 파데 바르면 샥샥 잘 먹고. 이게 슬금슬금 없어지는 게 내가 퍽퍽 썼나(아이고 15ml짜리다 인간아) 했는데 동생이 이것까지 은근슬쩍 쓰고 있었다........... 아 오늘은 왜이리 잡설이 긴가. 여튼 이제 남은 필름샘플지를 써야겠다.
* DHC 오일 블로팅 페이퍼 - DHC 기름종이는 나에게 사랑이야... 2개세트 중 하나 남은 거 사무실에 갖다놓자마자 새로 2개세트 또 샀다. 그냥 탁상용 하나 사는 게 나으려나...

12월의 시트마스크와 필름샘플. 요 두 시트마스크는 모두 처음 사 본 거였는데 하나같이 에센스들이 축축하고 얼굴 쫀쫀하니 괜찮았다. 아토팜 수딩 앰플 마스크는 같은 라인 미스트에서 났던 그 말랑카우 향(???ㅋㅋㅋㅋ)이 솔솔 풍겼다. 같은 에센스인가 봐(?????).



승진해서 기분은 좋은데 그것도 잠시고 1월맞이 일폭탄이 나를 반기고 있다 으하하하하항
...딱 윗줄까지 쓰고 나니 당장 내일 오전에 내야 할 일이 떠올랐다. 아 진짜... 나름 열심히 일하는데 왜죠. 왜 일이 안 줄어들죠.
...그리고 승진하면 치킨 쏘기로 한 것도 생각났다. 이건 또 언제 쏘지 ㅋㅋㅋㅋㅋㅋㅋㅋ